초코파이 情, 오리온의 부적절한 마케팅


라민때문에 온나라가 난리도 아니다. 아니, 전 세계가 멜라민의 공포속에 떨고 있다고 한다.
멜라민으로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저질 분유때문에 영아들이 죽어나가는 마당이니 무리도 아니다.
미국산 소고기에 멜라민 분유까지...안심하고 먹을 거리가 있을까 의문을 갖게 만드는 세상에서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게다.

<충격과 공포의 미사랑...쩝...>

근데 이런 세태속에 개념은 어디 밥말아먹고 마케팅을 펼치는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오리온 초코파이 되시겠다.

<실망이군, 나의 전우여...ㅜ_ㅜ>


29일, E-Mart 비산동 지점에서 구매한 초코파이에 사은품으로 부착되어 있던 물건을 보시라.

<오리온에는 주부는 없나보다...>


...에? 멜라닌 냄비 받침? 여기서 한번 멜라닌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멜라닌(Melanin)
흑갈색 색소로서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체온을 유지해주며 멜라닌의 양에 의해 피부색이 결정된다.

...보다시피 멜라닌은 색소다. 당신 몸에 있는 점들도 멜라닌 색소 때문이며, 어르신들의 검버섯도 멜라닌 색소때문이다.
멜라닌으로 냄비받침을 만든다고?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거다. 신경은 크게 쓰지 않지만, 어쨌든 궁금하다.

<Melamin Ware, 마데 인 차이나...쿨럭;>


그렇다. 요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멜라민 식기다.
주부의 마음을 얼마나 잘 헤아리고 있는지 친절하게 멜라민 식기를 아이들 간식거리인 초코파이에 서비스로 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멜라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멜라민 식기를 꼭 아이들의 간식인 초코파이에 끼워 줬어야 했을까?
그것도 멜라닌 식기라는 말도 안되는, 주부의 마음을 생각한다는 가당치도 않은 기만을 하면서?

오리온 미쳤나보다...마케팅 담당자의 정신이 어디 출장간건지도...
우리, 불매운동 할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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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ieus | 2008/09/29 22:11 | 사회에 바란다 | 트랙백(1)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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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ysterious Wiz at 2008/10/02 14:47

제목 : 멜라민 식품이 아닌 용품은 문제 없습니다.
블로거뉴스 12위나 되는 오리온 초코파이의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는 기사를 보고 관심이 가 바로 클릭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문제시 삼는 건 멜라민 파동으로 시끄러운 이 때 에 주부를 위한다는 광고카피를 사용하면서 멜라민으로 만들어진 냄비받침을 준다는 것 입니다. 그렇지만 멜라민 파동은 공업용으로 쓰이던 것이 식품에 들어가서 문제가 된 것, 즉 멜라민의 섭취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사용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몇 일전에 다른 기사를 읽어보았더니 프라이......more

Commented by roar at 2008/09/29 22:24
멜라민과 멜리닌은 틀립니다.. 위험성도 많이 다르고요
언론에서도 많이 틀리더군요.

오리온 마케팅 담당자 좀 곤란할듯 합니다;
Commented by ㄹㅇㅎ at 2008/09/29 23:23
멜라민 파동하고 멜라민 식기는 무슨 관계랍니까.

요새 가정에서는 멜라민 식기에 유기용매라도 부어 드시는 모양이죠?

멜라민 식기에 대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멍청한 것 같네요.
Commented by regen at 2008/09/29 23:29
애초에 냄비받침이잖아요-_-; 냄비받침인데 무슨 문제라도? 여기다 음식부어먹는것도 아니고.
Commented by 후미카즈 at 2008/09/29 23:53
저 저 초코파이 겉에 표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멜라민 가열해서 만드는 수지 말하는 거 같은데 왠 멜라닌?();;;
덧붙여 Adieus님, 원래 멜라민은 합성수지나 플라스틱 만드는데 사용하는 거잖아요?=ㅂ=;;; 원래 그런건데 왜 저게 문제가 된다는 거죠?;;;;;; 윗분 말대로 냄비받침에 음식부어먹는것도 아니고 초코파이에 멜라민이 들어간것도 아닌데.
Commented by ;; at 2008/09/29 23:57
원래 멜라민이 쟁반이며 음식점용 그릇 등 만드는데 쓰는 겁니다. 중국집에서 자장면 시켜 드셔 보셨죠? 그 그릇이 다 멜라민 그릇입니다. 애기들 밥 먹는 플라스틱 식판도 다 멜라민으로 만듭니다. 그런 멜라민을 중국에서 사람 먹는 데 넣어서 문제가 되는 거고요 원래 저런 거 만드는데 쓰는 거니까 냄비받침을 멜라민으로 만든 데는 하등 문제 없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멜라민이란 말에 지레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Commented by guest at 2008/09/30 00:01
멜라민수지는 포름알데히드와 멜라민을 축합해서 만든 흔히 그릇에 사용되는 합성수지(플라스틱)들중 하나일뿐입니다.
이런물질을 우유에 넣었으니 문제가 생긴거지 냄비받침으로 쓰는건 문제될 일이 아닙니다. 겉포장에 멜라닌이라고 쓴건 잘못이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멜라민과 멜라민 식기는 별개의 문제로 봐야죠.
Commented by klutzy at 2008/09/30 00:48
다른 분들이 말했듯 건강상 문제는 전혀 없지만.. 왜 하필 이런 타이밍에 저런 이벤트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멜라민 때문에 오히려 더 안팔릴 거 같아요.
Commented by Thiltz_健 at 2008/09/30 00:59
생관있습니까.

제가 보기엔 오바 같은뎁쇼.

냄비받침으로 국끓여먹을것도 아닌데;
Commented by 세뇌 at 2008/09/30 01:11
프라스틱 만드는 재료인 멜라민이 식품에 들어간것이 문제이지,
멜라민으로 프라스틱 만든게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반어법의 개그였다면 너무 수준이 높았네요
Commented by Adieus at 2008/09/30 01:37
에...여러분;; 멜라민의 위험성이나 뭐 보통 어디에 쓰는가 하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뭔가 논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은데요..
물론 멜라민과 멜라닌의 차이도 알고 있고요;

그냥 제가 보기에 주부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저 글귀와 과연 지금 이 시점에서 멜라민으로 제작된 냄비받침을 제공한다는게(그것도 어린아이들 과자에 말이죠) 과연 합당하고 타당한가, 그런 부분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데. 뭔가 확대해석되고 말았군요.
짧은 필력이 부끄러워 집니다...ㅜ_ㅜ
Commented by 마사키 at 2008/09/30 01:41
멜라민/멜라닌 구별해야 합니다. ...이거 비슷한 포스팅이 며칠 전에 이오공감 떴었는데 말이죠.

윗윗분 말씀처럼 그릇으로 국 끓여먹을 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게 용도고요.
Commented by rian at 2008/09/30 01:57
글쓴분 말은 지금 이렇게 멜라민으로 파동이 심한때에
멜라민인지 닌인지가 섞인 물건을 사은품으로 주는게 현 상황에
맞는 행동이냐는 뜻 아닐까요?

솔직히 애 키우는 부모심정으로 뭐가 안좋다더라하면
그거랑 관련된건 일부러라도 피하고싶은 맘이 있지않습니까

저는 그런의미에서 하는 말씀같네요. 주부의 마음이라 카니까..
Commented by 흠흠 at 2008/09/30 02:08
뭐 나름 멜라닌이랑 이런 용도지
음식에 장난치는거 아니다 라는 깊은(?) 뜻이라고 이해해주십사 ㅎ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9/30 02:14
뭐 하나 몸에 안좋다고 하면 비슷한 것도 우리 가족 가까이 놓기 싫은 것이 주부의 마음인데, (조류독감 파동때도 익혀먹으면 괜찮다고 해도 닭고기 안먹이려는게 어머니의 마음....) 멜라민 식기를 사은품으로 주는건 확실히 좀 타이밍이 미묘한듯....
Commented by 카도 at 2008/09/30 04:38
꼭 이런 시기에 표지에 멜라민(인지 닌인지)으로 만들었다는 걸 명기해서 나눠주는 의도가... 이상하네요; 제정신 박힌 머리에서 나올 전략은 전혀 아닌 것 같음.
냄비받침 자체가 몸에 해로운 건 아니니 글쓰신 Adieus님의 강한 어조가 수긍이 안가긴 합니다만, 그 밑에 달린 유동닉 분들의 어투는 매도하는 정도가 지나치시네요. 이때다 하고 뜯어대시는 모양이 썩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Commented by Obituary at 2008/09/30 07:33
'만행'이라고 하신게 좀 안좋은 것 같아요. 수정하시는게..- r;
Commented by RyuHa at 2008/09/30 12:46
타이밍이 미묘해서 그렇지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리온에서 박스 앞면에 일.부.러. 멜라'닌'이라고 썼다면
만행이라고 볼만할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 at 2008/09/30 13:00
아니 내용은 그렇다고 치는데
제목이 "오리온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뭔 만행을 저질렀는데요?
Commented by Adieus at 2008/09/30 13:03
저도 만행이라고 할 만큼 크게 잘못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에도 썼듯이...미묘한 시기에 저런 상품을 주는 것에 대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약간은 개그센스를 넣은 것인데.
너무 확대해석되는 경향이 있군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할 따름입죠. 예.(__;)
Commented by Wishsong at 2008/09/30 15:54
Adieus 님의 지적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릇과 초코파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라는 반응이 나오겠지만, 지금 전 세계적으로 멜라민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있는데, 그 걸 초코파이의 이미지와 연관시키는 건 마케팅 전략으로는 빵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Commented by 가라나티 at 2008/09/30 16:18
멜라민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할 수도 있고 마케팅적으로 부적정이다...라는 것에 얼핏 동의할 수도 있지만, 그걸 만행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정도에서 넘어섰다고 봅니다. 개그 샌스라고 둘러가기에는 확실히 과격한 표현이었습니다
Commented by ㅋㅋㅋ at 2008/09/30 19:52
만행(?)이라면 '멜라민'을 '멜라닌'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지요. 오리온측에서 의도적으로 그런 거라면 그건 좀 안습인 듯. 아줌마들을 얼마나 무시하면...ㄷㄷㄷ
Commented at 2008/10/01 10: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dieus at 2008/10/02 11:45
에...이렇게 누추한 곳에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우선.
제가 개인적인 개그센스(-_-;)로 지은 제목이 이렇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군요.
우선 담당자분을 난처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분명 여러차례 고민하고 기획하셨을 텐데, 제목하나로 뭉갠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시기 적절하지 않았던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저처럼 생각없는 사람도 이해가 될만한 마케팅 기획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보통은 실수나 오타가 생기더라도 댓글로 보완하는 편이지만 이번 제목은 너무 자극적이었던 것 같았네요.
의견 받아들여 수정하였습니다. (__)
Commented by 나이런 at 2008/10/02 13:05
진짜 어이없는 넘이구만

멜라민 원래 저런거 만드는데 쓰이는 원료야...

근데 뭐가 또 문젠데???

불매운동??? 진짜 어이없네

불매운동은 말야 아스팔트로 후추가루를 만들거나 적벽돌로 고추가루 만들때나 하는거야 알겠니???
Commented by Adieus at 2008/10/02 13:07
진짜 어이없는 넘이구만.
댓글부터 좀 읽어줘...ㅜ_ㅜ
Commented by 개념장착. at 2008/10/02 13:20
음식에 들어가면 문제가되지만 냄비받침이............. 냄비도 병들어 죽나요?
Commented by mystwiz at 2008/10/02 14:47
실수해서 트랙백이 여러개 걸려버렸네요;
Commented by Adieus at 2008/10/02 15:56
수정했습니다.
그리고...댓글에 보듯이. 저, 멜라민, 멜라닌 차이도 분명히 알고 있으며 공업용으로 사용하는게 뭐가 문제냐는 말도 이해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필 이런 시기에 멜라민으로 만들어진 식기(부모마음에 차겠습니까?)를 줬어야 했냐는 거죠.
아쉽지만 글을 읽어주실때는 조금만 더 깊이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ed by 時水 at 2008/10/03 00:08
무식이 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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