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3일
a350이 좋을까 a200이 좋을까?
제길...정작 쓰고싶던 포스트는 19금 제한공지때문에 이제야 쓰는구나...-_-;
혹시라도 소니의 보급기 DSLR중 뭘 쓸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이 글을 적어본다.
친구녀석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무슨일인지 별 만날 사건이 터진것도 아닌데 하루에도 열두번씩 보자고 전화를 해댔다.
<물론 전화는 쌩깠다.>
"남자여. 도대체 무슨일인데 날 그리고 애타게 찾았느뇨?"
"나 카메라좀 하나 골라줘."
-ㅅ-???
내가 가진 카메라들에 삘받아 빌려써가며 지낸지 몇년, 결국 돈좀 벌었겠다. 값도 싸졌겠다. DSLR을 하나 봐달라는거였다.
"어디 회사 제품 봐놓은거 있느뇨?"
다 좋아보인단다. 우선 그래도 니콘은 렌즈 구할데가 없다고, 캐논이나 소니로 가잔다.
"도대체 렌즈는 어디서 구한다는것이뇨?"
"니가 가진거 쓰면 돼지 ^_^"
...할말 ㅇ벗다.
이왕 그럴거 본인도 이참에 한 삼만컷은 때렸을 350D나 갈아치울까 생각하고, 아얘 소니파로 가기로 했다.
"그럴거면, G렌즈도 좀 DSLR에 물려보게 알파로 가자"
"ㅇㅇ;;"
그래...사실 본인도 a100 출시되서 드디어 필름에서 디지털로 옮긴다는 부푼꿈을 안고 찾아간 매장에서, 본체만 파는 일은 한참 후에나 있을거라는 대답을 듣고는 눈물을 머금고 350D를(80-300과, 추배, 세로그립까지...) 산 아픔이 있었다...
고민고민하던 친구녀석이 묻는다.
"야, 뭐 이거, 200, 300, 350 이렇게 있는데?"
어라...가보니 뭔 보급기가 세종류나 있냐...-ㅅ-;
<고놈이 고놈같아보여, 당황스러웠던 1人>
세개나 되는 선택지였지만 본인은 그냥 딱 스펙 보자마자 정했다.
"난 그냥 200 하련다. 넌 350 이나 사라."
더 비싸고, 라이브뷰에, 화소수도 높은데 왜 350을 안사고 200을 쓰냐고 묻는다, 싸니까?
솔직히 싸서 안사는건 절대 아니다. -이유는 이따 얘기해주께-
그냥 딱 공돌이의 입장에서 본 두 기체의 차이점과 거기서 나오는 200의 장점을 얘기해 보겠다.
라이브뷰의 지원 유무
-라이브뷰가 무슨기능인지 정도는 알고 있다. 일반 디카처럼 뷰파인더에 안대고 찍는기능...
이 기능을 사용할때 문제점은 우선 배터리의 수명이 있을수 있겠다.
소니에서 맨 처음 내놓고 웃겼던게 다른애들 세로그립에 배터리 두개 넣어야 찍는 컷수를 배터리 한개로 해결한거였다.
a100시절에 한 750장으로 스펙이 찍혀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_-;
근데 만약 라이브뷰를 지원하게 되면 그런 대용량급의 배터리/전원관리라도 아마 350장? 400장?
정확한 스펙은 댈 수 없겠지만 400장 정도 찍으면 아마 오링날거다.
미친듯이 들리겠지만, 본인은 미뇨리 필카 두대 가지고 다니면 하루 출사나가서 필름을 열통 이상 찍어대곤 했다.
우선 기본적으로, 조루다.(본인 입장에서)
-또 라이브뷰, 이 기능 실제로 필요한건지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진을 찍는 프레임은 자신이 보고 찍을만 하다 판단되어 찍는 경우가 태반이다.
얼마나 그런식으로 비틀고 비꽈서 찍을 일이 많은지도 의문이다.
<이런거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자...싸고, 더 뭔가 있어보여...>
솔직히 편의성 부가기능이지 전문기능이 아니다. 그게 필수 기능이라면 필름SLR시절엔 그럼 어떻게 찍었겠나?
그런 편의기능을 위해 기기값의 30%를 소모한다는건 무리다, 무리. 사치품을 배척하고 차라리 그 돈으로 렌즈나, 필터를 사자.
<뽀대를 위해 라이브뷰를 선택한다면 참아라. DSLR을 든거 자체가 이미 뽀대다>
화소수
-1.4천만과 1천만의 차이가 본인의 경험으로는 그리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사진으로 밥을 벌어먹고 살아야 하거나, 작품세계에 발을 들인거라면 모를까, 분명 찍은건 하드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을거고, 끽해야 4x6사이즈로나 뽑혀 벽 한구석 차지하게 될거다.
그런 사진은 이미 5백만 화소 시절부터 필름사진만큼 나오고 있다. 천만화소가 부족하다면, 이미 중급기 이상 풀프레임으로 가셨어야지...
천만화소를 넘어가면 이미 괜히 하드디스크 공간만 차지하는 돈xx이나 마찬가지란 말이다.
<훗...어쩌나, 근데 좀 많이 비싸다?>
-또 그뿐인가? 보니까 연사속도에 차이가 나더라.
같은 시즌에 나온 보급기에 화소수가 틀린데 연사속도에 차이가 생겼다. <- 이 말은 프로세서는 같은 버전의 비온즈를 쓰면서 CCD화소만 키웠다는 얘기다.
더 효율 좋은 녀석으로 굴려도 비슷한 수준밖에 안될 마당에, 같은 프로세서로 일을 더 시키니 늦을 수 밖에.
아마 이것때문에 350은 전기소모량도 더 클거다.
-화소수는 높은데 CCD크기는 동일하다. 보통의 경우 소형화의 쾌거니 뭐니 부를 수 있겠지만, 천만 화소를 넘은 1:1미만 CCD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이 경우는 자리가 가득 찬 버스안에 사람을 더 우겨넣는 상황하고 더 비슷해 지게 된다.
그러면 서있는 사람은 같은 거리를 이동하면서도 더 다리가 아프듯, 가까이 붙은 옆사람의 냄새에 불쾌해지듯.
CCD도 노이즈가 많이 끼고, 지터가 생긴다. 따라서 동일한 화질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이즈 제거 프로세스가 걸리게 되고, 역시 느려지는 문제가 생기는거다.
가뜩이나 CMOS보다 노이즈도 많은 놈이 CCD인데...
<1.5천만 CCD의 고통을 당신은 알겠는가...>
본인이 어쩌다 들은 바로는 뷰파인더 시야율이 200이 더 크다는 얘기도 들은 거 같으나,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다나와에선 동일하더라) 뺀다.
-만약 시야율이 다른데 본인이 들은 것 처럼 거의 10% 차이가 난다면, 350은 보급기로서도 거의 불합격이다.-
가격
-이건 솔직히 비교 장점이 될 수가 ㅇ벗다.
자 생각해봐라. a350하고 200하고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350을 살만한 돈이 있다는거고, 카메라에 그 돈을 투자할 생각이 있다는 거다.
200을 산다고해서 350과의 차액으로 남은 약 20~30여만원의 돈이 그러면 굳을까?
정말 급한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분명, 렌즈, 세로그립이나, 추배, 대용량 CF카드 등 악세서리를 사는데 들어간다.
어차피 카메라에 할당했던 돈이라 생각하기에 쓸일이 없어지니까 공돈처럼 보이거든...
고래로 들려오는 명언중 가장 많이 경험해 본 명언이 "공돈은 금방 사라진다" 이다. -_-;
<눈 봐라, 이런거 얼마나 가겠냐...>
결국 내 친구는 300으로 결정했단다. 아무래도 자기는 라이브뷰도 하고 싶더란다.
뭐 각자의 취향이 다 틀린거니까, 라이브 뷰를 위해, 혹은 보급기지만 화소를 위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은 보급기 사서 쓰다가 카메라좀 알고, 장비병 걸리는 순간 돈이 없어 못사는 렌즈때문에 후회만 될 수도 있다.
그냥 이 글을 보고, 한번쯤 현명한(본인 입장에서)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혹시라도 소니의 보급기 DSLR중 뭘 쓸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이 글을 적어본다.
친구녀석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무슨일인지 별 만날 사건이 터진것도 아닌데 하루에도 열두번씩 보자고 전화를 해댔다.

"남자여. 도대체 무슨일인데 날 그리고 애타게 찾았느뇨?"
"나 카메라좀 하나 골라줘."
-ㅅ-???
내가 가진 카메라들에 삘받아 빌려써가며 지낸지 몇년, 결국 돈좀 벌었겠다. 값도 싸졌겠다. DSLR을 하나 봐달라는거였다.
"어디 회사 제품 봐놓은거 있느뇨?"
다 좋아보인단다. 우선 그래도 니콘은 렌즈 구할데가 없다고, 캐논이나 소니로 가잔다.
"도대체 렌즈는 어디서 구한다는것이뇨?"
"니가 가진거 쓰면 돼지 ^_^"
...할말 ㅇ벗다.
이왕 그럴거 본인도 이참에 한 삼만컷은 때렸을 350D나 갈아치울까 생각하고, 아얘 소니파로 가기로 했다.
"그럴거면, G렌즈도 좀 DSLR에 물려보게 알파로 가자"
"ㅇㅇ;;"
그래...사실 본인도 a100 출시되서 드디어 필름에서 디지털로 옮긴다는 부푼꿈을 안고 찾아간 매장에서, 본체만 파는 일은 한참 후에나 있을거라는 대답을 듣고는 눈물을 머금고 350D를(80-300과, 추배, 세로그립까지...) 산 아픔이 있었다...
고민고민하던 친구녀석이 묻는다.
"야, 뭐 이거, 200, 300, 350 이렇게 있는데?"
어라...가보니 뭔 보급기가 세종류나 있냐...-ㅅ-;

세개나 되는 선택지였지만 본인은 그냥 딱 스펙 보자마자 정했다.
"난 그냥 200 하련다. 넌 350 이나 사라."
더 비싸고, 라이브뷰에, 화소수도 높은데 왜 350을 안사고 200을 쓰냐고 묻는다, 싸니까?
솔직히 싸서 안사는건 절대 아니다. -이유는 이따 얘기해주께-
그냥 딱 공돌이의 입장에서 본 두 기체의 차이점과 거기서 나오는 200의 장점을 얘기해 보겠다.
라이브뷰의 지원 유무
-라이브뷰가 무슨기능인지 정도는 알고 있다. 일반 디카처럼 뷰파인더에 안대고 찍는기능...
이 기능을 사용할때 문제점은 우선 배터리의 수명이 있을수 있겠다.
소니에서 맨 처음 내놓고 웃겼던게 다른애들 세로그립에 배터리 두개 넣어야 찍는 컷수를 배터리 한개로 해결한거였다.
a100시절에 한 750장으로 스펙이 찍혀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_-;
근데 만약 라이브뷰를 지원하게 되면 그런 대용량급의 배터리/전원관리라도 아마 350장? 400장?
정확한 스펙은 댈 수 없겠지만 400장 정도 찍으면 아마 오링날거다.
미친듯이 들리겠지만, 본인은 미뇨리 필카 두대 가지고 다니면 하루 출사나가서 필름을 열통 이상 찍어대곤 했다.
우선 기본적으로, 조루다.(본인 입장에서)
-또 라이브뷰, 이 기능 실제로 필요한건지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진을 찍는 프레임은 자신이 보고 찍을만 하다 판단되어 찍는 경우가 태반이다.
얼마나 그런식으로 비틀고 비꽈서 찍을 일이 많은지도 의문이다.

솔직히 편의성 부가기능이지 전문기능이 아니다. 그게 필수 기능이라면 필름SLR시절엔 그럼 어떻게 찍었겠나?
그런 편의기능을 위해 기기값의 30%를 소모한다는건 무리다, 무리. 사치품을 배척하고 차라리 그 돈으로 렌즈나, 필터를 사자.

화소수
-1.4천만과 1천만의 차이가 본인의 경험으로는 그리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사진으로 밥을 벌어먹고 살아야 하거나, 작품세계에 발을 들인거라면 모를까, 분명 찍은건 하드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을거고, 끽해야 4x6사이즈로나 뽑혀 벽 한구석 차지하게 될거다.
그런 사진은 이미 5백만 화소 시절부터 필름사진만큼 나오고 있다. 천만화소가 부족하다면, 이미 중급기 이상 풀프레임으로 가셨어야지...
천만화소를 넘어가면 이미 괜히 하드디스크 공간만 차지하는 돈xx이나 마찬가지란 말이다.

-또 그뿐인가? 보니까 연사속도에 차이가 나더라.
같은 시즌에 나온 보급기에 화소수가 틀린데 연사속도에 차이가 생겼다. <- 이 말은 프로세서는 같은 버전의 비온즈를 쓰면서 CCD화소만 키웠다는 얘기다.
더 효율 좋은 녀석으로 굴려도 비슷한 수준밖에 안될 마당에, 같은 프로세서로 일을 더 시키니 늦을 수 밖에.
아마 이것때문에 350은 전기소모량도 더 클거다.
-화소수는 높은데 CCD크기는 동일하다. 보통의 경우 소형화의 쾌거니 뭐니 부를 수 있겠지만, 천만 화소를 넘은 1:1미만 CCD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이 경우는 자리가 가득 찬 버스안에 사람을 더 우겨넣는 상황하고 더 비슷해 지게 된다.
그러면 서있는 사람은 같은 거리를 이동하면서도 더 다리가 아프듯, 가까이 붙은 옆사람의 냄새에 불쾌해지듯.
CCD도 노이즈가 많이 끼고, 지터가 생긴다. 따라서 동일한 화질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이즈 제거 프로세스가 걸리게 되고, 역시 느려지는 문제가 생기는거다.
가뜩이나 CMOS보다 노이즈도 많은 놈이 CCD인데...

본인이 어쩌다 들은 바로는 뷰파인더 시야율이 200이 더 크다는 얘기도 들은 거 같으나,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다나와에선 동일하더라) 뺀다.
-만약 시야율이 다른데 본인이 들은 것 처럼 거의 10% 차이가 난다면, 350은 보급기로서도 거의 불합격이다.-
가격
-이건 솔직히 비교 장점이 될 수가 ㅇ벗다.
자 생각해봐라. a350하고 200하고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350을 살만한 돈이 있다는거고, 카메라에 그 돈을 투자할 생각이 있다는 거다.
200을 산다고해서 350과의 차액으로 남은 약 20~30여만원의 돈이 그러면 굳을까?
정말 급한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분명, 렌즈, 세로그립이나, 추배, 대용량 CF카드 등 악세서리를 사는데 들어간다.
어차피 카메라에 할당했던 돈이라 생각하기에 쓸일이 없어지니까 공돈처럼 보이거든...
고래로 들려오는 명언중 가장 많이 경험해 본 명언이 "공돈은 금방 사라진다" 이다. -_-;

결국 내 친구는 300으로 결정했단다. 아무래도 자기는 라이브뷰도 하고 싶더란다.
뭐 각자의 취향이 다 틀린거니까, 라이브 뷰를 위해, 혹은 보급기지만 화소를 위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은 보급기 사서 쓰다가 카메라좀 알고, 장비병 걸리는 순간 돈이 없어 못사는 렌즈때문에 후회만 될 수도 있다.
그냥 이 글을 보고, 한번쯤 현명한(본인 입장에서)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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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1/13 17:15 | IT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이건 뭐 가격이 다른 메이커 절반이니 마음이 편합니다-_-;
저 같은 경우 휴대성을 참 크게 생각하는 편이라 염두해본 적은 있지만
아무래도 그 많은 미뇨리 렌즈를 두고 올림푸스를 선택할순 없더라구요 ^^;;;
쉽고 셀카찍기도 쉽고(커도 서로 양쪽에서 잡고 찍으면 찍혀요 ㅡㅡ;;)
dslr이 동영상만 제대로 되면 지를텐데 동영상은 언제쯤 되려나 싶네요.
(그걸로 지름신을 붙잡고 있습니다. ㅠㅠ)
몇년만 기다리시면 아마 보급기에도 동영상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_-;;;
그래도 디지털이니 금방 보급기가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ㅠㅠ
전 니콘의 정책이 좀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타누키//동영상을 원하신다면 DSLR보다 차라리 하이엔드 디카쪽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에요.
DSLR이 성역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요, SLR급에 동영상을 집어넣는다는게 제가 보기엔 좀 웃기는 일 같아요.
이미 더 편하고 좋은 성능/싼 가격으로 HD급 동영상기능과 수준급의 화질을 가진 하이엔드 디카는 많거든요.